라피스 컨트롤을 해보자 - 이동시 타격 기준점과 흘리기

저번엔 무빙에 대해 배웠습니다.


안봤으면 보고오기


그럼,






이 상황에서 법사가 빨간점으로 이동하면서 리버스를 쓴다면(무빙 리버스)


상대방은 맞을까요? 안맞을까요??




스킬은 써지되, 무조건 미스가 뜹니다.


라피스에선, 이동과 동시에 일어나는 모든 일은 도착점을 기준으로 계산됩니다.


즉, 위 상황에서 서버는


'초록색' 점에서 스킬을 쓴 게 아닌 '빨간색' 점에서 스킬을 쓴 걸로 이해하고,


그에 따라 타격 판정을 합니다. 상대방이 무려 9칸이나 멀리 떨어져 있으므로, 즉 상대방이 스킬 범위 밖이므로 무조건 미스가 뜨게 되는 것이죠.


이 법칙은 위와 같이 범위스킬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단일 대상 스킬, 예를 들어 소닉블레이드라던가, 바이블이라던가, 아이스스트라이크라던가..


이러한 스킬에도 적용이 됩니다.


즉, 아래와 같은 상황





이 상황에서 빨간점으로 이동하면서 소닉블레이드를 쓴다면(무빙 소닉블레이드)


물론, 무빙 소닉블레이드를 쓰기는 저번 글에서 썼다시피 매우 어려운 것이지만, 만약 썼다면


서버는 '초록색' 점에서 스킬을 쓴 게 아닌 '빨간색' 점에서 스킬을 쓴 걸로 이해하고,


무조건! 미스가 뜨게 됩니다. 상대방이 스킬 범위 밖에 있으니까요.


즉 무빙을 쓸 때에는 생각없이 무빙 위치를 정하는게 아닌, 도착점을 기준으로 스킬범위를 생각해 본 뒤 써야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화려한 스킬 이펙트만 펑펑 터질뿐 실속없이 틱, 마나만 깎아먹는 그런 행동을 하게될 수도 있다는 겁니다.




그럼, 아래와 같은상황





이 상황에서 빨간점으로 이동하면서 호크아이라던가, 용의 가호 라던가, 스나이퍼모드라던가, 버서커라던가, 명경지수라던가, 등등 자기 자신에게 쓰는 버프를 쓴다면(무빙 버프)


어떤 판정이 날까요?




이 상황에선, 서버는 빨간점에 있는 캐릭터가, 빨간점에 있는 캐릭터에게 스킬을 쓰는 것으로 이해하므로


미스 판정이 나지 않습니다.




그럼, 이러한 법칙이 스킬 시전자가 이동할 때에만 적용되느냐?


아닙니다.


위에 적었다시피, 라피스에선 이동과 동시에 일어나는 모든 일은 도착점을 기준으로 계산됩니다.


즉, 공격자가 나에게 공격스킬을 쓰는 동시에!


공격자의 공격범위 밖으로 이동을 한다면, 공격스킬은 미스판정이 나고 상대방은 틱, 마나만 깎이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을 보통 '흘리기' 라고 합니다.


하지만, '공격자가 나에게 공격스킬을 쓰는 동시에!' 에서의 '동시에'는 진짜 동시에,


그러니까 스킬을 쓰는 순간과 이동을 하는 순간이 0.01초도 차이가 안 날 정도일 때에만 해당되는 말입니다.


즉, 상대방의 공격스킬이펙트를 보고 곧바로 이동을해서 흘린다! 라는 행위는 절대로 불가능한 것입니다.




어? 그럼 '흘리기'라는 건 실제로 보기 엄청 어렵겠네?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대련을 하다보면, 상대방이 날 칠 수밖에 없는 그런 순간이 생길때가 종종 있습니다.


이러한 순간은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상대방으로부터 도망치려고 이리저리 이동을 하다가,


상대방의 공격스킬 범위안에서 이동이 멈춰버릴때!


이 때가 바로 상대방이 나를 칠 수밖에 없는 그런 순간입니다.


이러한 순간에 이동을 멈추자마자 곧바로 상대방 공격스킬 범위밖으로 이동을 해버리면 '흘리기'가 됩니다.


둘째, 서로서로 스킬을 쓰고, 다음틱을 기다리고있는 상황에서


상대방은 나의 공격스킬범위 밖에 있는데, 나는 상대방의 공격스킬범위 안에 있을경우.


이러한 상황에선, 상대방이 대련경험이 많지 않은 이상 다음 틱이 차자마자 곧바로 날 때리려 할 것입니다.


만약 이 때 내가 다음 틱이 차자마자 상대방의 공격스킬범위 밖으로 이동을 해버리면?


이 또한 '흘리기'가 됩니다.


셋째, 상대방을 낚을 때 입니다.


나와 상대방이 서로서로의 공격스킬범위 밖에 있다가, 내가 상대방의 공격스킬범위안으로 이동을 한다면!


상대방은 내가 이동을 마치자마자 나에게 공격스킬을 쓸 것입니다.


즉, 이동을 마치자마자, 바로 상대방의 공격스킬범위밖으로 이동을 해버린다면,


'흘리기'가 되는 것입니다. 다수 vs 다수의 상황에서 이러한 흘리기를 쓴다면, 상대팀 2,3명의 틱, 마나를 쓰게할수 있겠죠?




물론, 위의 첫째, 셋째 상황같은경우, 이동을 마치자마자 곧바로 공격범위 밖으로 이동을 할 수 있도록 더블틱 감각을 유지하는게 중요하겠죠?


상대방을 낚으려고 상대방 공격범위 안으로 들어갔는데, 다음 틱이 아직 돌아오지 않아 바로 이동을 할 수 없게 된다면 화면이 빨갛게 되어버리겠죠 ㅋㅋ


아 그리고, 흘리기를 통해 미스가 뜬다 해도, 서버에서는


공격자가 나를 공격했으나, 미스가 떴다 라고 생각하고, 가만히 서서 공격을 맞았는데 운좋게 미스가 뜬 경우와 같이


'펫결정'의 효과가 발생합니다.




그럼 제일 중요한 법칙


라피스에선, 이동과 동시에 일어나는 모든 일은 도착점을 기준으로 계산됩니다.


를 되뇌이면서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흘리기 쓰는 영상 첨부해놓습니다. 5분 50초쯤부터 보시면 됩니다.


6분 9초경, 이동을 이용하여 보병의 소닉블레이드를 흘립니다.


6분 32초경, 제노사이드를 통해 이동을 하며 보병의 소닉블레이드를 흘립니다.


6분 39초경, 이동하는 사교에게 소닉웨이브를 걸었으나, 사교의 이동도착지점이 소닉웨이브 범위 안이라 흘리기가 성립 안됩니다.


6분 45초경, 이동을 이용하여 보병의 소닉블레이드를 흘립니다.







0. 프롤로그


1. 기본 컨트롤

 1) 더블틱

 2) 무빙버프와 무빙공격

 3) 이동시 공격 기준점과 흘리기

 4) 맞지 않는다. 꺾기

 5) 대기샷 뚫기. 불꽃


2. 응용 컨트롤

 1) 간합조절

 2) 도망치는 방법

 3) 모션과 경직

 4) 스킬막기

 5) 크로스카운터